순창읍 행정복지센터(순창읍장 진영무)는 지난 26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동절기 추위에 대비해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24세대를 선정,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순창읍은 매년 말 저소득층에 난방유를 지원해왔으나 한겨울 추위에도 혼자 사는 대상자들이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난방을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 올해는 이불, 매트, 베개로 구성된 1인용 겨울이불세트를 구입하여 관내 복지대상자 800여 세대 중 24세대를 자체 선정해 지원했다.

또한 29일에는 순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정용준씨(순창정보통신 대표) 및 선후배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저소득층 5세대에 연탄 200장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12월초에는 순창읍 맞춤형복지계에 기탁된 성금으로 각 마을이장으로부터 저소득층 42세대를 추천받아 겨울나기를 위한 긴급구호비(세대당 10만원)를 지급하는 등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진영무 순창읍장은“올해는 코로나19와 지난 여름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매우 힘든 한해였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활동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순창읍 행정복지센터가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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