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투자 미끼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A씨(20대)를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께 가상화폐 투자 모임 사이트에서 알게 된 피해자에게 접근해 ‘특정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두 달 만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거듭된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던 A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9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수차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는 등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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