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즉흥어울림 공연을 만드는 예술가들로 구성된 국악콘텐츠연구소 노리푸리가 비대면 국악 즉흥무대를 지난 24일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콘텐츠는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예술가(권기, 김종석, 이유빈)와 부안의 풍경 속에서 ‘맑은 눈물’이라는 명상을 주제로 한 공연이었다.

노리푸리는 지역을 찾아가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는 국악의 각양각색, 흥과 한이 넘쳐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노리푸리는 누구나 즐겁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국악놀이 체조를 연구하고 있으며 즉흥어울림 공연은 지난 10월부터 부안을 시작으로 전주, 남원 일대에서 비대면 국악 즉흥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들의 특이한 점은 누구를 만나든 즉흥적으로 무형적 콘텐츠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국악콘텐츠연구소 노리푸리 손인동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 속 즉흥 공감무대를 영상에 담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작업을 함께 한 전라북도 도민과 협업 예술가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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