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혁신도시 기지제에 대한 수질 개선을 위한 하수도 정비사업이 펼쳐진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완료된 ‘기지제 수질 개선방안 수립용역’ 결과에 따라 내냔 말까지 수질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기지제 악취원인 파악과 수질개선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기지제 상류 조촌천 3.7㎞ 구간 현황조사와 토질 및 수질 분석 등의 과업을 수행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두현마을, 용흥마을, 상림마을 등 3개 지점이 합류식 하수관로를 통해 조촌천으로 유입되는 하수가 악취 발생의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내년 6월까지 두현마을과 용흥마을의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 하수관로로 바꾸고, 상림마을 콩쥐팥쥐로 도로변의 하수정비 공사도 내년부터 착수하여 연차적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환경단체나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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