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전북비즈니스라운지가 지역 기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전라북도와 광주·전남지역 기업인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용산역 '전북비즈니스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26일 전주상의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난 10월 말 기준 전북기업의 회의실 이용 횟수는 전년동기대비 275건에서 308건으로 12.0% 증가했다.
전북지역 기업인들의 라운지 이용 횟수가 증가한 이유는 라운지의 편리한 접근성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전북 기업인들은 KTX 이용 후 외부 이동 없이 용산역 내에서 업무미팅과 회의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에 특화된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전북비즈니스라운지는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3개 회의실과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간단한 업무용 PC와 복합기, 다과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회의실 이용을 위한 예약은 홈페이지(www.gj-jnbiz.or.kr)에서 가능하다. 라운지 이용은 지역의 상공인 외에도 도내 유관기관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용산역 비즈니스라운지는 직접적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하는데, 특히 타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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