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의 ‘유니버셜 놀이터’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26일 완주군은 장애아동, 비장애아동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2021~2025 유니버셜 놀이터’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지난 25일 개최하고 아동·군민·종사자들의 욕구분석 등을 토대로 기본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서는 장애아동이나 비장애아동이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통합 놀이터, 주제가 있어 선택권이 다채로운 재미+다양 놀이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공동체 연대를 위한 공동체+문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원칙을 세웠다.

조성 전략에는 법·제도 개선, 놀이터 인프라 조성, 놀이터 운영 시스템 구축 등 3개 정책영역과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1개소, 놀이터 특성화 사업 5개소, 4차 산업 시대 미래형 놀이터 1개소 등 12개 중점과제를 선별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놀이터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놀이터 통합예약 및 원스톱 정보지원시스템 도입, 놀이지도사 양성 및 파견, 어린이 놀이터 자치위원회 운영 등을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전북대학교 황지욱교수(도시개발과)가 발표하였으며, 부서 담당자 등 10여명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완주군은 향후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등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5년간 완주군의 유니버셜 놀이터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친화적 놀이공간 조성은 아동·군민이 제안한 민선7기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핵심과제다”며 “유니버셜 놀이터가 미래세대를 위한 꿈꾸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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