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의 전승과 활용에 초점을 맞춘 ‘온고 갤러리’(대표 김동철)가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무형문화재와 이수자들과 함께 전통문화예술 가치 복원과 문화콘텐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이다.

국가문화재 제117호 한지장 홍춘수, 제55호 소목장 소병진, 제60호 낙죽장도장 한상봉, 제53호 채상장 서신정, 제77호 유기장 이형근, 제31호 낙죽장 김기찬, 제115호 염색장 정관채, 제99호 소반장 김춘식, 제113호 옻칠장 정수화, 제42호 악기장 고흥곤과 함께 한다.

갤러리 1층에는 무형문화재들의 작품과 수백년의 생명의 지닌 느티나무 원목, 그리고 다양한 공예작품이 전시돼 있다.

김동철 대표(전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대 원장)는 “온고는 전통공예, 전통가구, 한지오디오 제조 판매 등을 위해 전주와 전북 국가무형문화재 및 명장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며 “전통문화 예술과 기술을 융합해 시장을 선도하겠다. 전통문화 예술의 대중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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