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숲가꾸기 및 산림패트롤 등 경관녹지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에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하고 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동절기를 맞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기초생활 수급자 등에게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는 행사다

군은 난방비 절감은 물론 소외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는 사회복지과에서 추천한 저소득 취약계층 30세대이며, 진안군은 4톤씩 총 120톤의 난방용 땔감을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상 세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군은 본 행사를 통해 숲가꾸기 및 산림패트롤 서비스 사업으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산불 및 집중호우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화석연료 대체 효과 및 소외계층 난방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버려지는 잡목들이 훈훈한 사랑의 땔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겨울철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본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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