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공원과 산의 등산로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된다.
24일 전주 완산구(구청장 황권주)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완산공원과 모악산 도립공원, 황방산 공원 등 3개소에 대한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완산공원의 경우 389m 구간의 보행매트를 교체하고, 계단과 낙석방지망을 복구하는 한편 토사가 유실된 곳에는 쇄석 부설 및 흙막이 설치 등으로 통행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모악산 도립공원은 금곡사길 일원에 데크 계단 신설과 호우로 훼손된 등산로를 복구하고, 황방산공원의 등산로와 계단, 배수로도 정비하기로 했다.
앞서 완산구는 올해 초 모악산 연분암의 재래식 화장실을 친환경 화장실로 재건축한데 이어  모악산 도립공원 계곡길 일대의 데크 계단을 새로 설치하기도 했다.
황권주 완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등산을 통해 건강한 정서 함양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신속히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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