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물관이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의 ‘2020년 올해의 대학박물관’으로 선정됐다.

24일 전주대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교육·봉사를 진행해오고 역사 및 문화재와 관련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것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전주대 박물관은 전시를 비롯해 인문학 교육, 큐레이터 교육, 찾아가는 박물관 등의 교육활동과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부안 진서리 요지 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에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2014년부터 ‘길위의 인문학’, ‘학예·교육인력 지원’, ‘소장품 DB화 사업’, ‘각종 체험 프로그램(인장·에코백·민화부채)’, ‘큐레이터 진로체험 교육’, ‘한국 문화 바로 알기’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초·중·고등학교 및 소외계층, 해외 유학생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대 박물관 박현수 학예연구관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해 올해의 대학박물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학교 구성원의 도움과 박물관 가족들의 수고의 결실이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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