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음식관광의 새로운 트랜드가 될 마을공동체 슬로푸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군은 24일 임실행복나눔센터에서 심 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슬로푸드 육성지원 사업참가자 8팀에 15여명을 대상으로 그동안 개발해온 향토음식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슬로푸드 육성지원 평가회는 8회차에 거쳐 진행된 마을공동체 슬로푸드 육성교육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그동안 마을단위 향토자원을 활용하여 개발한 다양한 먹거리를 한자리에 전시하고, 직접 맛보며 그에 대한 향과 맛, 식감, 기호도 등을 평가했다.

마을에서 개발한 대표적인 음식은 블루베리 양갱과 고사리 호떡, 꾸지뽕 잼 등이다.

평가 결과 반응이 좋은 슬로푸드에 대해서는 임실군만의 우수한 자원으로 실용화하고 마을단위 관광자원으로서 상품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상품화된 슬로푸드는 부가가치 증진 및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도 뒤따른다.

군은 슬로푸드 향토음식 개발로 음식관광의 새로운 트랜드를 마련하고, 임실만의 특별한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향토자원을 활용해 이렇게 색다르고 다양한 음식이 개발된 것을 보니, 마을공동체의 잠재적 능력과 역할에 기대감이 커진다”며 “앞으로도 임실만을 대표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더 많은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임실의 향토음식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