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이 행복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푸드플랜(먹거리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시키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행복한 먹거리 푸드플랜을 실행하기 위해 중간조직인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 전북도 타당성 심의 등 기본절차를 마치고 출연금 예산이 편성되는 대로 이사회 구성 등 조직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익산시 먹거리 기본권 보장 조례안’과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익산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 조례안’을 마련하고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또 푸드플랜을 실행하기 위한 재단법인 설립을 위해 전라북도 타당성 협의 등 사전절차를 마쳤으며 출연금 예산이 편성되는 대로 본격적인 조직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푸드플랜을 실행할 재단법인은 21년 3월까지 이사회 구성 등 법인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센터장을 중심으로 사업 진행 상황에 맞게 1차년도 12명, 2차년도 16명, 3차년도 39명까지 조직을 확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푸드플랜 성공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생산자 단체와 시민소비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푸드플랜 교육, 회의 개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푸드플랜을 통해 먹거리 선순환체계가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다”며 “지역 내 일자리가 창출되며 영세농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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