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도내 최초 14개 읍·면 방문간호사 인력을 확충하여 방문복지 및 방문간호 상담서비스 등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군은 읍면 중심으로 복지전달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면서 방문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통합사례 기능을 전담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고령화 등으로 군민건강 상담 필요성이 늘어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보건복지통합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달 현장 방문간호사를 모든 읍면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새로 임명된 간호직공무원은 사회복지담당자와 함께 주민센터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고창군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관련 기획기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민관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회복지과에 전담인력 2명도 배치하는 등 전방위적 복지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찾아가는 종합상담과 건강관리 서비스가 강화된 통합 보건복지서비스제공을 통해 군민의 복지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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