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4일 군청 강당에서 공무원 9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및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한국인재양성연구소 박미애 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1부는 ‘민감해도 괜찮은 자존감 도둑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미디어를 통해 민감성을 키우고, 자존감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2부는 ‘통계로 보는 삶’이라는 주제로 성별영향평가 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성인지 정책 사례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열렸다.

공무원 대상의 성인지 교육은 정책을 직접 입안하고 집행해야 하는 공무원들의 성평등에 대한 의식을 심어줘 여성과 남성의 차이 나는 상황과 경험을 토대로 이를 정책에 반영 시켜 양성이 평등한 사회적 기류를 만들 수 있기에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양성평등이 중요시 된 것은 1995년에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을 개정하여 2015년부터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되면서이며. 양성평등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를 포함한 전 영역에서 남녀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성 주류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날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교육을 통해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성별 특성을 반영하여 양성 평등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민이 차이 때문에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남녀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정책을 수립하고 개선하여 정책의 수혜를 고르고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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