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 선점에 나섰다.

이는 환자를 수술할 때 절개를 최소화하는 의료기법인 ‘중재적 의료기술’과 외부에서 기계장치를 이용해 전기적 신호를 환자 환부에 집중 조사해 병이 치료되는 과정을 제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메카노 바이오’ 라는 단어가 조합된 혁신적 치료 기술이다.

22일 전북대에 따르면 중재 의료기술을 개발·연구할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의 첫 삽을 20일 떴다. 기공식에는 전북대 김동원 총장을 비롯해, 전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 캠틱종합기술원 노상흡 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비와 지방비 등 17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연구센터는 연면적 1,519.29㎡(약459.6평) 규모로 내년 준공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분석실과 개발 가공실, 클린룸, 회의실 및 사무실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센터는 바이오산업계, 특히 몸 안에 매식되는 3·4등급 중재의료기기의 개발과 생산 및 평가를 위해 설립된 전국 최초의 전문기관으로 이목을 끈다.

김동원 총장은 “전북 대표 특화 산업인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의 일환으로 고부가가치 탄소소재 응용 중재의료기기인 스텐트를 제조하고 평가하는 첫 센터로,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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