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60대가 실종 닷새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22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5분께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 구룡폭포 인근 절벽 아래에서 실종된 A씨(60)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6일 “지리산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이후 소식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6대와 인력 24명 등을 투입해 A씨의 가방이 발견된 절벽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 실종 닷새 만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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