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50가구 미만 농어촌마을과 귀촌마을 등 총 221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농어촌 초고속 통신망 고도화사업’이 2021년까지 마무리된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형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화 이용격차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어촌 초고속통신망 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용 문제로 초고속인터넷망 보급이 어려운 50가구 미만 마을에 대해 정부, 지자체, 통신사 3자 협약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20개 마을에 광케이블과 통신주 등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도화사업이 완료되면 소규모 농촌마을에도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이 구축돼 고품질 음성·영상통화, 고화질 IPTV 시청 등의 초고속 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7년동안 39억원을 투입해 관내 201개 농어촌마을에 대한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 완료했다.

이환주 시장은 “농어촌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공공와이파이 설치 등 정보통신 복지 실현을 위해 인프라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디지털 뉴딜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50가구 미만 마을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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