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이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책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20일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은 최근 어린이,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책 읽어 주세요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책 읽어 주세요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40개 공공도서관을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독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둔산영어도서관이 책 읽어주세요 사업에서 해시태그챌린지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원받게 됐다.

북뮤지션의 동요 부르기 시작으로 〈공포의 새우눈〉 미우 작가의 1인 인형극 공연과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 ‘시우’를 직접 인형으로 만들어 책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학부모는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활동으로 아이가 즐거워 할 수 있고 이것을 계기로 그림책과 사랑에 빠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둔산영어도서관은 오는 24일 김자연 작가의 ‘나는 안녕하십니까’, 26일 강원국 작가의 ‘말과 글로 행복한 삶’을 주제로 3층 수국홀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참여문의는 063-290-3866으로 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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