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에 사랑의 김장김치가 넘쳤다.

20일 경천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향임, 최봉구)가 지난 19일 관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이번행사는 각 가정에서 김장김치를 담글 때, 1통씩 더 담아 경천면 주민복지팀에 기부하는 방식.

전달받은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됐다.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12월 중순까지 이어간다.

또한 이번 나눔에는 고사리손도 함께했다.

관내 가천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해 온 것.

김치가 필요한 주변에 나누고 싶다며 고사리 손으로 김치통을 들고 경천면행정복지센터에 김치통을 기부해 감동을 자아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이웃들의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이 전해지고 있다”며 “따뜻한 온정을 보내준 주민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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