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소장 이수인)가 전북 여성·가족 미래 비전 포럼을 1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여성과 가족 분야에 대한 정책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책 수요발굴 및 미래전망을 예측해 도 차원의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여성과 가족정책의 방향성과 정책목표, 핵심과제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원과 홍성임 의원을 비롯해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장과 실무자등이 참석했다.

이수인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포럼을 진행했고, 국주영은 의원과 홍성임 의원, 김혜경 전북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섰다.

전북도민 6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국주영은 의원은 ”도민이 원하는 미래는 풍요롭고 안전한 공동체, 인권이 존중되는 일-가정양립의 공동체임을 확인했다“며 ”여성은 물론 아동 청소년, 노인에 대한 폭력없는 전북, 일-가정 양립 공동체, 노후에 살고 싶은 전북구상을 위한 중장기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홍성임 의원은 ”도시 농촌 지역 간의 성별의식 차이가 크다“고 지적하며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양성평등 의식 확산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수인 소장은 ”디지털 혁명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변화에 맞춰 여성의 사회적 활동과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포럼을 열게 됐다“며 ”여러 제안들이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여성·가족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중요한 전략과  정책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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