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18일 제377회 정례회 기간 중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전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등을 방문해 주요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이날 도 출연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을 방문해 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도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 대한 기술 개발 지원 및 애로 기술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철수 위원장(정읍1)은 “전북도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선제적 시장 확보를 위한 상용차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도내 상용차 부품기업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최훈열 의원(부안)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 이후 명신과 에디스모터스 등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들이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의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며 “자동차융합기술원 주축으로 전기차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진흥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도내 대표산업으로 식품산업이 자리매김할 방안을 논의했다.

나인권 의원(김제2)은 “전북의 다양한 식품가공 인력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고용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두세훈 의원(완주2)은 “도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원료중계 공급 시스템구축 및 지역 농식품산업 R&D 및 상품화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연)도 이날 완주군 고산면에 소재한 전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를 방문해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어족 자원의 유지와 보급 및 멸종위기 어종 생태계 복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센터가 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 내수면 갑각류 연구시설 건립이 고부가가치인 신품종 양식시험연구와 기술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북도 수산양식업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당부했다.

이명연 위원장은 “신품종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내수면 어업이 전북의 미래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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