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직원들의 도시브랜드 역량을 높였다.

18일 완주군은 최근 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서 공무원 적극행정마인드 함양 및 챌린지 100℃ 도시브랜딩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1차 온라인 워크숍에서 정책연구모임 챌린지 100℃ 참여직원에게 도시브랜드의 기본개념에 대한 강의를 통해 도시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에 이은 두 번째 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은 적극행정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지난 1차에 이어 도시브랜드 콘셉트 구체화 방법에 대해 배우고 팀별 활동을 통해 완주군만의 정체성을 정의해 그에 맞는 도시브랜드를 고민하고 접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주군의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문화관광과 문화정책팀의 장기재 주무관이 ‘완주군 역사의 쓸모’를 주제로 새로운 완주군의 역사적 정체성 ‘2100년 전 한반도 금속문명 태동지 완주’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워크숍 프로그램은 김형남 공공브랜드진흥원장의 주도로 운영됐으며, 각 팀별로 완주군의 새로운 정체성에 맞는 도시브랜드 네이밍, 슬로건, 디자인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시브랜딩 강의는 총 3회차로 구성돼 향후 진행될 3차시에서는 발굴된 도시 브랜드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우수브랜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신규공무원은 “이번 도시브랜딩 워크숍을 통해 완주군의 정체성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주위사람들에게 완주군에 대해 설명할 때 무엇부터 말씀드려야할지 고민되어 머뭇거리곤 했는데 이제는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챌린지100℃ 참여직원의 역량과 완주군의 도시경쟁력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금속문명의 태동지 완주’, ‘수소시범도시 완주’ 등 완주군의 새로운 정체성과 시대적 정신을 담아 모두가 공감하고 완주군을 떠올릴 수 있는 참신한 도시브랜드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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