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테크노파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시한 글로벌 가상전시회 및 비대면 상담회가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전북TP(원장 양균의)는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 비R&D 지원사업(과제책임자 이영미 단장)의 일환으로 글로벌사업화협력센터(GCC)인 ㈜웨비오, ㈜델타텍코리아와 연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가상전시회 및 비대면 상담회를 이달 12일, 13일 양일간 스마트농생명오픈랩에서 개최했다.
전북TP는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미백 및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세트와 곡물 저장용 저온 저장 장치 등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해 총 24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지원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치러진 가상전시회(Virtual Trade Show) 및 비대면 상담회에는 도내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 관련 기업 18개사가 참가했으며, 인도 및 유럽 현지 구매자를 상대로 자사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인도 국립 농업대학인 PJTSAU(Professor Jayashankar Telangana State Agricultural University)와 공동기술개발, 우수학생 교환 프로그램, 제품 수출 지원 등의 협의를 통해 11월 중 업무협약(MOU) 체결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채널 구축 및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전북TP의 자평이다.
전라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비대면 상담회 개최로 전북의 산업‧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의 혁신기관, 기업과 함께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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