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뜻하는 일명 ‘농(農)튜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 형태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소비문화로 정착하면서 지역 자원의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농가의 브랜드가치를 향상하기 위함이다.

유튜브 마케팅은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유튜브로 생생하게 교감하고 구매함으로써 농산물의 신뢰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농업인은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유통비 절감과 매출 증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관련해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6회에 걸쳐 총 24시간 집중교육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유튜브 마케팅 교육과 농튜버 육성 교육을 추진한 결과 농업인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구조가 정착됨에 따라 이번 농튜버 육성 교육을 추가 편성한 것이다.

교육은 전자상거래로 1차 농산물과 가공품을 취급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1인 미디어의 이해와 유튜브 채널 운영 실전, 다양한 동영상 촬영기법과 성공적인 채널 운영 노하우를 교육할 예정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자원의 영상 콘텐츠 발굴과 지역농업인 및 농특산물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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