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4일 3층 다목적홀에서 청소년 트로트 축제 <유스트롯>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스트롯은 2020익산시청소년어울림마당의 일환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무대를 제공하는 청소년활동이다.

이날 댄스 2팀 보니타, 라온하제, 보컬 5팀 듀엣(장민준, 이승태), 송형섭, 박상현, 백민재, 홍지영 총 7팀의 공연을 통해 코로나19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1부는 안전관리 안내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심태호 위원장과 청소년참여위원회 김세은 부위원장의 개회선언과 청소년동아리 루비너스(원과정보예술고등학교)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2부는 총 7팀의 본선 공연과 맹mc(맹찬영님)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퀴즈가 진행됐다. 이후 3부에서는 남성여중 청소년동아리 인티마시(남성여자중학교)와 원광대학교 노크의 축하공연과 시상식 및 단체사진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유스트롯 대상을 받은 라온하제 유지예양과 고유진양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력한 생활을 하다가 이런 대회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즐거웠고 대회라 생각하지 않고 무대를 즐겼는데 대상까지 받게 되어 행복하다.“며 ”함께 무대를 한 다른 참가팀들도 즐거운 추억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김윤근 관장은 “유스트롯 본선에 오른 7팀의 흥겨운 트로트 무대를 통해 코로나블루로 무기력감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비대면 활동의 장을 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청소년의 건전하고 건강한 놀이문화형성을 돕고 코로나19에 맞춰 방역을 실시해 안전한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1월 28일(토) 청소년이 숨쉬는 대학로 차 없는거리 <0924페스타>가 진행될 예정이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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