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혜정)가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지원을 한다.

12일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날부터 아이돌보미 51명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및 심리치유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단상담 및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신체 이완과 정서 탐색 및 표현을 할 수 있는 동작 테라피로 진행해 계속된 활동으로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으로 지친 아이돌보미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또한, 질 높고 안전한 서비스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최혜정 센터장은 “평소에 아이들을 돌보느라 상대적으로 자기 돌봄의 시간이 부족한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에게 자기 돌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이용 가정에 보다 질 높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서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262-0379)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완주군은 8억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아이돌보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가정이 192가구에 달한다. 여기에 아이돌보미 51명이 종사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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