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준 국내 식육가공품 생산규모는 5조6,000억 원으로 2015년(4조3,000억 원) 이후 연평균 8.9%씩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1일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 식육가공품'를 발간했다.
이 기간 전체적으로는 HMR(가정간편식) 제품이 다양화 되고, 1인 가구 및 캠핑 인구 증가 등으로 양념육류, 소시지류, 건조저장육류 등의 생산이 증가했다.
2018년 생산액은 양념육류(양념육, 돈가스, 갈비가공품 등) 3조3,285억 원(전년비 10.5%↑), 소시지류 5,345억 원(5.8%↑), 건조저장육류(육포 등) 1,097억 원(3.3%↑) 등이다.
2019년 세계 식육가공품 시장규모는 4,237억 달러로 2015년 이후 연평균 2.4%씩 성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가별로 식육가공품 시장 규모는 미국 1,066억 달러(전체 시장의 25.2%), 중국 517억 달러(12.2%), 독일 286억 달러(6.7%) 순이며, 우리나라는 39억 달러로 19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세계 식육가공품 시장은 저염·저당 프리미엄 브랜드 출시, 클린라벨에 대한 관심 증가 및 매콤한 육가공품 수요 증가 추세이며, 지난해 우리나라의 식육가공품 수출액은 2,046만 달러로 미국, 필리핀으로 수출 증가 추세에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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