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대표 남정호)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2020년 참깨 및 들깨 수매를 실시한다.

11일 장수군에 따르면 동방제유㈜ 수매는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서 저비용으로 비교적 재배가 쉬운 참깨와 들깨 재배 규모화로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해오고 있다.

올해 수매가격은 참깨(kg) 2만3,000~2만5,000원, 들깨(kg) 1만3,000~1만4,000원이며 희망 농업인은 동방제유㈜로 직접 납품하면 된다.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는 1998년 경북 영천에서 설립돼 참기름, 들기름, 볶음참깨 등을 제조해온 업체로, 2017년 장수식품클러스터육성사업(전라북도 : 동부권식품클러스터) 일환으로 추진한 식품기업유치 지원사업으로 장수농공단지에 2공장을 설립한 참기름, 들기름 전문업체이다.

군 관계자는 “참기름 못지않게 들기름의 숨겨졌던 효능이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늘어나 들깨가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며 “노령인구의 소득 작물로 참깨와 들깨 재배면적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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