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이하 수질개선협의회)는 오는 23일까지 용담호 상류 지역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수질 개선 홍보 활동에 나선다.

이번 홍보 활동은 생활 속 수질개선 실천사항을 알리고 수질을 보전할 수 있는 친환경 세제 배부를 통해 주민들의 의식개선에 중점을 뒀다.

용담호는 전북도민의 70%와 충남일부 지역의 생활용수로 쓰고 있어 전북도민의 생명수로 불리고 있는 만큼 수질관리의 중요성이 크다.

이에 수질개선 협의회는 용담호 상류 지역 주민들의 수질개선 자율 활동 실천에 앞장서며 오염하천 정화활동, 주민교육, 환경대학 운영, 용담호 유입하천 수질개선 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러한 수질개선협의회의 적극적인 행보에 따라 용담호는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대신 주민 협약을 통한 자율관리 체계로 운영 중이며 2년 마다 실시하는 전북도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평가에서 ‘향상’등급의 좋은 점수를 받으며 수질 자율관리의 모범사례로 정착하고 있다.

김정길 수질개선 협의회장은 “전북도민의 식수로 쓰이고 있어 수질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은 만큼 최상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수질 개선과 관련된 정화 및 홍보 활동을 펼쳐 용담호 맑은물 지키기에 앞서겠다.” 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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