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자율적인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청소년이 행복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했다.

11일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진행하는 ‘2020 청소년활동프로그램 보급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총 4회에 걸쳐 완주군청소년수련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주시민교육은 완주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 ‘청개구리 3기’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자원순환, 환경변화에 따른 우리의 삶’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청소년 운영위원들은 자기 자신과 서로에 대해 알고, 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공동체성을 형성하며 서로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환경교육 시간에는 미세먼지와 자원 재활용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늘어난 일회용품 포장용기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성민수 청소년운영위원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을 할 기회가 적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운영위원들 서로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됐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자원재활용과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 바르게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볍게 생각했던 환경문제 등에 대해서 심도있게 고민해보고, 스스로 실천 과제를 정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았다”며 청소년수련관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의 중심의 축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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