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제설대책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고창군이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도로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히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150개 노선 380㎞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자체 제설장비외 임차 덤프(3대) 등 덤프 6대를 이용해 읍면지역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또한 제설제, 모래주머니 등을 곳곳에 비치해 폭설에 대비하는 한편 차량 운행시 잡목, 급커브 등으로 햇볕이 들지 않은 구간은 잡목제거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설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톤 트럭 15대와 제설봉사자 트랙터 200여대를 읍면에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연 건설도시과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차량운행에 불편 없도록 하겠다”며 “마을안길, 골목길, 상가밀집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눈 치우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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