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9개 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주기 1차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의료급여 정신질환 입원진료 적정성 평가는 입원 1인당 정액수가로 의료서비스를 과소하게 받지 않도록 하고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정신요법 및 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주당) ▲재원 및 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및 낮병동·외래방문율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 총 9개 지표 등이 반영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체 평균 66.8점보다 월등히 높은 95.9점을 받아 1등급에 선정됐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정신질환자 입원진료의 적절한 관리와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이 평가결과로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안전의 안전을 지키고 환자중심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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