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는 4~6일 전주대 드림빌 소셜가든에서 ‘2020년 리빙랩 데이(Living Lab Day)’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추진해온 리빙랩 프로젝트와 소셜벤처 프로젝트, 해외 협력 리빙랩, 코워킹 창업동아리 등 리빙랩 기반 활동의 성과를 공유했다.

5개 주제에서 17개팀이 학교와 지역사회, 공동체 변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프로젝트까지 추진했다.

‘사회문제의 인식과 변화’에서는 고독사 문제와 치매 인식을 개선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이민자 가정의 한국 정착을 위한 역할을 제시했다. ‘문화 예술로 사회적 가치 확산’에선 소방 안전 교육 공연 콘텐츠와 멸종 위기 동물을 살릴 수 있는 굿즈 제작 등이 논의됐다.

또 청년 자활 창업과정을 위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방치된 공간을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하는 활동은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변화’에서 모의됐다.

‘건강한 삶과 로컬 여가 문화 확산’에서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밀키트와 지역 기반 꽃차를 개발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간식도 개발됐다. ‘살아있는 실험실, 리빙랩’에선 리빙랩을 교육과정에 적용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 코로나19 시대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됐다.

한동숭 전주대 지역혁신센터장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고 지역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리빙랩 방법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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