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면에 건축 중인 고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내년 2월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소각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17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1월 착공했으나 공사 중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각시설 설치 반대민원이 발생해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간 고창군민 등이 참여한 소각시설 공론화 위원회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6일 유기상 고창군수는 공사현장을 찾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시설현장을 점검하고 시공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소각시설이 완료되면 엄격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폐기물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특히 투명한 운영관리로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자연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소각시설은 현재 공정율 88%로 마무리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시운전 등을 통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설이 가동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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