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식 사장이 6일 순창지구 사업현장을 찾아 "모든 사업현장을 집요하고 꾸준하게 점검·관리해 안전한 작업현장을 조성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인식 사장은 안전점검 3개 반을 구성해 순창군 복흥면에 있는 순창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순창지사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의 사전 제거 여부와 근로자 안전보호대책 시행여부 등 안전관리에 대한 총괄적인 점검이 시행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CS-HACCP(중대재해예방시스템)의 현장 적용 확인, 근로자 안전보건조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및 안전관리비 적정 집행 점검, 위험성평가 실시 및 개선조치사항 등이다.
이번에 점검한 순창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현장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14억 원이 투입되며, 10월 현재 작업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순창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은 물이 풍부한 지역과 부족한 지역을 연결해 농업용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저수지 2개소(대가제, 종암제)와 용수로 17km 등을 건설해 순창군 복홍면, 쌍치면 일원 689ha에 안정적인 농촌용수을 공급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기수 순창지사장은 공사감독자의 일일 안전점검, 근로자 중심 안전을 위한 안전신고 콜센터 운영, 위험성평가 이행점검 등의 현장안전 강화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안전점검반은 점검에 이어 현장근로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안전관리에 대한 고충을 청취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인식 사장은 "안전은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투자"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각 사업현장에서 집요하고 꾸준하게 점검하고 관리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2019년 6월 안전관리 컨트롤 타워인 안전경영추진단을 사장 직속으로 발족하고, 2020년 1월에는 국토교통부 건설공사 안전참여자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했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재인증 받는 등 안전관리에 성과를 보인 바 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