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완주군은 지난달 서울종합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국가브랜드진흥원과 서울경제가 주관한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사업은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직장과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등에 시상하고 있다.

4개 항목 21개 평가지표를 가지고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점수를 합산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140개 기관이 응모해 132개 기관이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인증을 받았고 그중 대상 1개 기관, 최우수상 5개 기관, 우수상 10개 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완주군은 지난 2015년 책읽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북모닝 아침독서운동’을 전개해 군청 각층로비와 간부대기실, 의회 등에 아침독서코너를 조성하고 매년 500여권의 신간도서를 교체하고 있으며, 다독공무원과 다독부서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또한 청내 공무원독서동아리 운영과 활동비 지원, 공무원 인문감수성 향상을 위해 도서관 인문학강연 참여공무원 교육시간 인정과 완주경찰서, 무궁화작은도서관, 제72통신지원대대에 도서지원과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50대 이상 실버세대로 결성된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매년 20개 아동센터, 노인 및 장애기관을 방문해 책읽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 지식나눔활동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독서를 통한 공직자의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수준의 완주군 독서인프라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책향기 넘치는 문화도시 완주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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