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군산시의회 의장

군산시의회가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시민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2020년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감사를 시행하기 위해 시민제보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의회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시민제보를 받기로 하고 각 읍면동에 ‘행정사무 감사에 대한 시민제보를 받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홍보를 벌이고 있다.

17일부터 9일간 행정사무 감사에 들어가는 군산시의회는 군산시 행정의 불합리한 사항, 시민 생활 불편사항과 기타 제도 개선사항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제보를 받기로 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와 그 장이 위임받아 처리하는 국가 사무와 시·도의 사무에 대해 국회가 직접 감사하기로 한 사무, 개인의 사생활 침해 또는 수사 중인 사건, 의장과 의원을 모독하는 사항, 다른 행정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 익명의 제보 등은 제보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제보방법은 군산시의회 홈페이지‘군산시의회에 바란다’에 의견을 남기거나 전화(450-5880, 5863)·팩스(452-8156)와 방문 접수(민원상담관 10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군산시의회는 행정사무 감사 시민제보창구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결과에 대해 민원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길수 군산시의회 의장은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 감사는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사업이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행정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시민이 공감하고 소통할 기회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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