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에서 오랜만에 문화의 향연이 펼쳐졌다.

29일 완주군은 3회차 공연으로 진행된 ‘2020년 혁신도시 즐거~움 힐링콘서트’가 성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라 스트라다’팀으로 시작된 공연은 팝(POP)과 오페라의 경계를 넘나드는 팝페라의 매력에 푹 빠지게 했으며 27일 2회차 공연은 ‘비보이 소울헌터즈’의 비보잉 장르부터 스트릿댄스, 락댄스 등 다양한 공연 콘텐츠와 힙합문화를 선보였다. 29일 3회차 공연은 완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과 영화 OST로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시켜줬다.

이번 공연은 객석 거리두기의 지침에 따라 선착순 정원예약과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로 이뤄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평소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팝페라, 비보이,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코로나로 인해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성호 공영개발과과장은 “이번 힐링콘서트와 같은 정서적 지원활동을 통해 이전공공기관 직원들과 지역민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해 안정된 정서를 되찾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전북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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