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55분경 위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위도에 관광차 입도한 A(72세·남)씨가 산행 중 길을 잃고 쓰러져 구토, 오한 증상을 보이고 거동이 불편하다는 구조요청 받았다.

위도파출소는 직원을 육상 구조 팀을 즉시 급파하여, 환자의 친구와 통화한 바, 길을 잃어 해안가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 통화를 하고 해안가 집중 수색하여 응급환자 등 일행 4명을 구조하였다.

위도 보건의 진찰결과 응급환자가 뇌출혈이 의심된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부안해경은 위도파출소, 닥터헬기, 경비정(111)을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닥터헬기를 이용해 원광대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