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군산시체력인증센터에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체력증진교실’을 전북권에서는 유일하게 야간에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랜 실내생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진행방식은 화상회의 플랫폼(Google Meet)을 활용해 강의채널을 개설하고, 오픈채팅방(카카오톡)을 통해 강의채널을 전송해 강사와 참여자간 소통을 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11월 12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 강의실에 출석해 실시간으로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가 참여자의 주요 연령 또는 체력 수준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해 준다.

또한, 4주 간의 수업 종료 후 5회 이상 출석한 모든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 7회 이상 출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스마트 워치가 제공된다.

황관선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체육활동의 기회가 없던 시민들을 위해 언택트 시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으로 시민 누구나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며 “도내 최초로 야간에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워 내년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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