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따뜻한 한 끼니’로 힘을 냈으면 합니다”.
전주첨단벤처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전주첨단벤처단지 입주기업대표자협의회(회장 김배균·MB정밀)는 27일 열린 전주혁신창업허브 개관식에서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엄마의 밥상’에 써달라며 성금 1,500만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입주기업대표자협의회는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의 모임으로, 이번 성금은 새롭게 개관한 전주혁신창업허브의 12개 업체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매일 아침 303명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밥과 국, 3찬이 포함된 도시락으로 배달되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전주첨단벤처단지 입주기업대표자협의회는 지난 2014년에도 ‘엄마의 밥상’에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배균 회장은 “전주첨단벤처단지가 오늘날의 모습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와준 전주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성금을 모았다”면서 “소외계층 아동에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해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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