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이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온라인시장에 진출할 전북지역 소상공인을 발굴, 제품 판매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북중기청(청장 안남우)은 28일 전북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상품 판매 촉진과 홍보를 위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진출 지원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지방청을 권역으로 나눠서 총 8회차(9월 23일~12월 9일)로 기획됐으며, 전북청은 이번 3회차(10월 28일)에 진행하게 된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진행에 참여하는 전북지역 우수 소상공인업체는 모두 3개('순창 장본가전통식품' 장류, '완주 농부의 딸' 수제떡갈비, '남원 지리산부각' 김부각)로, 유망 특산품을 제조 판매하는 전북지역의 작지만 강한 소상공인업체이다.
특히, 순창 장본가 전통식품 강순옥 대표는 "대한민국 장류 명인으로 지정된 전통 고추장, 된장을 많은 사람들에게 경험하고 맛볼 수 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로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28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업체당 20분씩 방영하는데,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로 코로나 사태로 '집콕 문화'가 퍼지면서 주요 유통채널이 되고 있으며, 판매자가 생방송으로 제품 정보를 소개하면 시청자들이 댓글로 의견을 교환하며 방송 창에서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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