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휴장 중이던 부안군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이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수영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많아 지면서 한정 된 주차장에 주차를 못해 도로에 불법주차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실내수영장 인근에서 광고 디자인을 하는 공감디자인 대표(박정자)의 통 큰 결단으로 실내수영장 이용객 대상에 한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실제로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 주차장을 수영장 이용군민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해 주차공간 부족인 이 곳에 불법주차 행위가 근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은 지난 2010년 개장 후 매일 500∼600여 명의 이용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수영장 주차장의 주차난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공감디자인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면서 실내수영장 이용객들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불법 주정차 해소에도 큰 역 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수영장 이용객 최모(50세,남)씨는 "수영장 이용객들이 많아 지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 했는데 공감디자인 측에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 주차공간이 확보됨으로써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디자인 박정자 대표는 "실내수영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함으로 불법 주정차 등으로 발생하는 민원이 해결되고, 도로 소통이 활발해져 도심 경관도 깨끗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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