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중앙시장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신중앙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보다 안전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국비 3억2,000만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전기 시설물을 교체·점검하고, 안전에 지장을 주는 마감재와 노후화된 CCTV를 교체하는 등 안전관리패키지 지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안전관리패키지 지원 사업’은 연대와 협력의 상징인 착한 임대인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 전기·소방·화재알림시설 등 안전관리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기부담금 없이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신중앙시장은 총 영업점포수 155곳 중 30%가 넘는 47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 전북에서 유일하게 이 사업의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봉정 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화재 안전시설 개선할 예정”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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