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2회 차 진안군체육회장기 종목별 대회가 지난 24일 진안공설운동장과 각 종목별 경기장 등 진안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 사이의 화합과 유대 강화는 물론 코로나19로 침체 상태에 놓인 지역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정봉운 체육회장 등 내빈 일행은 각 종목별 경기장을 방문해 출전 동호인들을 격려하는 등 시간을 같이했다.

600명가량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제2차 대회에선 테니스, 풋살, 당구, 배구, 육상, 족구, 야구, 수영 8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각 종목별 우승은 △테니스 1부 리그 김인석·류용옥, 2부 리그 양태근·허수빈 △풋살 진성OB, △당구 김대영·한희섭 △배구 백운클럽△육상 100m(일반부) 임현택, 400m(일반부) 임연택, 500m(일반부) 진은철,

100m(학생부) 양명석, 400m(학생부) 이지헌, 500m(학생부) 이지헌, △족구 청룡부 주천클럽, 백호부 마령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수영 종목에선 수상자를 가리지 않았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관내 종목별 체육회 동호인들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정봉운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올스톱 됐던 종목별 생활체육대회가 열려 동호인들이 환영하고 있다.” 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 됐지만 방역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체육회장기 종목별 대회는 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협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순연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달 14일 개최되는 제3차 대회에선 궁도·등산·탁구 3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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