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고창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25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초청 인원 최소화와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30여년 만에 개정된 군민헌장이 선포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1970년에 제정된 군민헌장은 난해한 문구로 사용으로 주민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고창군은 한자사용 자제 등 언어표현을 순화하고, 한반도 첫수도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희망찬 내용을 담은 내용으로 개정을 추진해 왔다.

최인규 군의장은 “군민 여러분들과 제59회를 맞이한 군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으며 유기상 군수는 “군민의 날을 계기로 고창군민과 재외군민 모두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결집된 응집력을 발휘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완성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부 행사로 문화체육장 김옥진(고창문화원 이사), 공익장 이강수(前고창군수), 산업근로장 오금열(금성목장 대표), 애향장 정관훈(재경고창군민회), 효행장 이춘애(부일농산물상회)씨 등이 군민의 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조경욱(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진성(가수), 나종삼(전북대 교수), 김종연(국립장성숲체원장)씨를 ‘자랑스러운 명예 고창군민’으로 각각 선정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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