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고용시장의 분위기 활성화와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익산시는 22일 고용안전 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상공회의소 앞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침에 따라 소규모 미니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현장 면접, 구직상담,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하림산업, 신정, 쌍영방적, 이수종합상사, 위켄글러벌 등 총 20개 기업이 참가해 현장 면접을 통해 기업에 맞는 근로자를 채용한다.

아울러 구직자들은 평소 기업에 궁금한 사항을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궁금증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예비근로자인 진경여자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및 이미지 메이킹, 증명사진 서비스를 통한 사전 면접 등을 경험했다.

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센터 홍보를 실시하고 현장 구직등록 독려도 진행해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했다.

유희숙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소규모로 박람회를 개최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근로자 기업 모두가 만족한 거 같아 감사하다”며 “기업과 구직자의 만남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더 많은 근로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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