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 나무 위의 집인 ‘트리하우스’를 생긴다.21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 달 말까지 풍남초등학교 5·6학년 60여명과 함께 노송광장 내 약 5m 단풍나무 위에 트리하우스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트리하우스는 TV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김제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의 주인공인 미즈노 마사유키 씨가 작업을 총괄해 매주 금요일마다 아이들과 함께 진행된다. 또한 노송동에서 활동하는 교육공동체 ‘니가오니참좋구나’의 학부모와 학생들도 주말에 참여해 제작을 도울 예정이다.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아이들이 직접 트리하우스를 그려보고 모형을 만들어보는 아동참여 워크숍을 진행했다. 노송광장 현장에서 목공교실을 열어 아이들에게 톱, 망치 등 작업도구 사용방법과 안전수칙을 알려주고 나무 의자와 탁자를 만들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노송광장을 많이 찾고 있는 상황에서 트리하우스를 통해 아이들의 동심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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