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구간인 전주 효자동 영생고 사거리의 차로가 대폭 넓어진다.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국비 1억원 등 총사업비 2억1,000만원을 투입해 ‘영생고 사거리 교차로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 구간은 교통량이 많아 교통체증이 자주 발생하고, 대낮과 야간에 차량 과속과 보행자 무단횡단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에서 개선을 요구해왔던 곳이다.이에 시는 차로를 기존 7차로에서 9차로로 넓혀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기로 했다. 또 교통섬 우회전 차로에는 과속방지턱 높이를 적용한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무단횡단을 막을 수 있는 방지 시설도 마련키로 했다.송방원 시 생태도시국장은 “김제와 혁신도시 방면으로 오가는 차량들의 원활한 소통과 안전한 환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