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대 시의원, 광고 전쟁시대 익산시 전통산업 홍보 적극 나서야.

익산시의회 조규대의원이 석재와 보석의 도시 익산을 제대로 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야립간판의 홍보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제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은 1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95년과 08년 익산을 자랑하고자 KTX호남선 철로변에 설치된 야립간판이 노후화되어 지난 9월말 철거되고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빠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조규대 의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익산,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이나 특산품등을 홍보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며 “철도를 이용하는 많은 승객들에게 석재와 보석의 도시 익산을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개통된 KTX 고속철도에 대비한 광고효과를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지로의 이전 설치가 필요하다”며 “철도와 도로 관문에 설치해 익산을 통과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익산의 멋진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광고 전쟁시대를 맞아 도로와 철도를 이용한 승객들에게 차별화된 지역특성과 특산품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브랜드가치를 상승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 붙였다.

이를 위해 “철거된 광고탑 위치에서 남쪽 KTX익산역 방향으로 550m 가량 떨어진 지방하천 제방, 기존철로와 고속철도 중간지점에 멋진 야립간판을 설치하면 가시권도 좋고, 광고효과 역시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더욱이 “새롭게 설치를 제안하는 지점은 익산시가 관리하는 부지로 부서간 협의가 가능한 지방하천 제방으로 굳이 토지를 매입할 필요도 없고 빠른 시일내 설치가 가능한 곳으로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기존처럼 2곳에 간판보다는 1개만 설치해 1면씩 석제와 보석을 홍보한다면 설치비용과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익산의 얼굴이자 브랜드의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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